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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새로운 시도 새로운 출발’

30주년 맞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새로운 시도 새로운 출발’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단체인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하 본부)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캄보디아 의료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국제구호 활동에 첫발을 내딛고 자선골프대회를 처음으로 여는 등 생명나눔 문화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11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본부는 1994년 3월 ‘생명공양실천회’라는 이름으로 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에 의해 설립됐다.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대에 장기기증이라는 생명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자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05년부터 간기증 수혜자인 조계종 원로의원 일면스님이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본부는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당시 약 2000명이던 회원이 작년 말 기준 25만명, 장기기증 회원 8만명, 조혈모기증 회원 6만명으로 늘며 본부는 불교계 최대 사회단체가 됐다. 본부는 매달 2명의 환자를..


뉴스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2024.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유포된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 정도 자체 조사한 결과 어떻게

연예

‘더 트롯쇼’ 손태진·에녹, 장르 대통합 트로트 무대

‘더 트롯쇼’ 손태진·에녹, 장르 대통합 트로트 무대

가수 손태진과 에녹이 오페라,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고급 트로트 무대를 꾸몄다.손태진, 에녹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FiL, SBS M 음악프로그램 ‘더 트롯쇼’에 출연해 완성도 높은 트로트 무대를 펼쳤다.이날 손태진은 부모님들의 그리운 젊은 시절을 절로 떠올리게 하는 ‘당신의 카톡사진’ 무대를 선보였다. 묵직하면서도 감미로운 미성으로 도입부를 연 그는 특유의 진한 보컬로 노래를 이어가며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손태진은 곡이 절정에 이르자 마치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처럼 웅장하고 화려한 고음을 폭발시켰다. 담백하게 라이브를 이끌어

스포츠

파리올림픽의 수상 개막식, 센강에서 리허설 성공적으로 마쳐

파리올림픽의 수상 개막식, 센강에서 리허설 성공적으로 마쳐

2024년 파리올림픽의 개막식을 앞두고 센강에서 대규모 리허설이 진행됐다. 17일 오전 10시 반,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선박 55척이 동원되어 기술 리허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선박들은 각국 선수단을 태우고 센강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 밑을 지나 에펠탑 앞 이에나 다리까지 항해했다. 이번 리허설에는 바토 무슈와 같은 관광 유람선부

여행맛집

용인 88CC, 국가유공자 초대 골프대회와 영웅의 언덕 기념식 개최

용인 88CC, 국가유공자 초대 골프대회와 영웅의 언덕 기념식 개최

2024년 6월 17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에서 국가보훈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하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 초청 골프대회와 영웅의 언덕 표지석 제막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4.19민주혁명회, 전몰군경유족회 회원 150여 명을 포함한 다양한 참석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참석자로는 국가보훈부 이희완 차관, 용인특례시 류광열 제1부시장, 육군 55사단 이임수 사단장,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정진웅 인사참모부장, 88cc 운영위원회
하나투어, ‘스타가이드 100’ 기획전 오픈

하나투어, ‘스타가이드 100’ 기획전 오픈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스타가이드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스타가이드100’ 기획전을 오픈했다.지난해 ‘하나팩 2.0’에 베테랑 가이드의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강화한 스타가이드 상품을 처음 선보인 하나투어는 여행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 후기가 이어졌고 1기 스타가이드에 이어 올해 2기 스타가이드를 추가로 선정했다.2기 스타가이드로 구성된 ‘스타가이드100’은 ‘하나팩 2.0’ 중에서도 하나투어 고객 만족도 조사 HCSI를 통해

경제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24] 엄마가 필요한 날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24] 엄마가 필요한 날

[교사 김혜인] 평소보다 마음이 분주한 월요일 아침이었다. 친정엄마가 병원에 입원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틀 뒤에 수술이 잡혀 있었다. 오전에 아이 발달 치료가 끝나면 어린이집에 보낸 뒤 병원에 갈 계획이었다. 분주한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차분한 태도로 감추며 아이 등에 손을 대고 현관으로 이끌었다. 문득 아이 등에서 뜨끈한 기운이 느껴졌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이 이마에 다시 한 번 손을 대어보곤 체온계를 가져왔다. 38.2도. ‘엄마에게 가 봐야 하는데…….’ 계획했던 일정에 문제가 생겼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감기가 오려나. 집에 상비해 둔 해열제를 먹였다.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필이면 엄마가 입원하는 날짜에 맞춰서 아이가 아픈 게 난감할 뿐이었다. 그런데 증상이 점점 더 심해졌다. 해열제를 먹여도 좀처럼 열이 떨어지지 않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열이 39도 이상 오르고 기침이 시작되었다. 엄마에겐 내일 가겠다고 연락하고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부터 다녀왔다. 그러나 다음 날도, 그 다음 날 엄마가 수술을 받을 때도 가지 못했다. 아이가 이틀 동안 고열로 잠을 이루지 못하더니, 열이 잡힐 때쯤 설사를 하기 시작했다. 기침이 점점 심해지더니 급기야 자다가 기침을 하며 토를 했다. 열이 또다시 올랐다. 두 번째로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폐렴이 확인되었다. 웬만큼 열이 나도 깔깔거리며 놀고, 발버둥 치며 떼도 잘 쓰던 아이가 누워만 있었다. 눈 주위가 불그레한 채 이불을 끌어안고 누워 있는 아이 얼굴을 쓰다듬으면 그 열이 고스란히 내 손에 전해졌다.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그저 아이 곁을 지키는 수밖에 없었다. 이 어린 녀석이 자기를 돌보아 주는 걸 아는지, 주는 대로 약을 받아먹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어도 가만히 있는다. ‘아기 때는 엄마 애간장 다 녹인다. ’ 병원에 오지 않아도 괜찮다 엄마가 문자를 보내셨다. 아이 얼굴을 쓰다듬으며 엄마가 내게도 이렇게 해 주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대여섯 살 무렵이었을까. 열이 많이 나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 어릴 적 기억에 엄마는 바빠서 집에 잘 있지 않았는데, 그날은 해가 다 저물지 않는 초저녁에 집에 왔다. 손에는 오렌지가 들려 있었다. 우리 집은 가난하고 형제가 많아서 늘 값싼 귤만 먹었고 오렌지라고 구경해 본 것도 아주 작은 것뿐이었다. 그런데 그날 엄마가 가져온 오렌지는 아주 컸다. 그렇게 크고 과육이 달게 흐르는 오렌지는 처음 먹어 봤다. 아파서 힘들었던 게 아니라 맛있는 오렌지와 다정한 엄마 손길이 기억에 남아 있다. 다시 소아과에 다녀왔다. 병원에서 돌아와 아이를 카시트에서 내려주는데, 더 안겨 있고 싶다는 듯이 팔로 내 목을 감싸 안았다. 그대로 안고 있자 고개를 내 어깨에 폭 기댄다. 아프고 지친 것일까. 엘리베이터에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곁눈질 해 보니, 아이는 내 어깨에 기댄 채 배시시 웃고 있었다. 엄마 수술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잘 마쳤다고 한다. 오늘 같은 날은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지 않을까. 외할머니는 7년 전에 돌아가셨다. 엄마는 70대 노인인데도 언젠가 당신에게는 이제 엄마라고 부를 대상이 없다며 눈물을 훔쳤다. 아이 머리에 내 볼을 맞대며 속으로 말했다.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단다. ’ 엄마가 입원한 지 사흘 만에 엄마를 만나고 왔다.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그저 엄마 곁에 잠시 있다가 다시 아이를 데리러 가야 했다. 엄마는 “어서 아이에게 가 보라”고 한다. 자식이란, 엄마란 이런 것인가. |김혜인. 중견 교사이자 초보 엄마. 느린 아이와 느긋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차·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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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넥스트라이즈 2024에서도 관심을 끈 것은 초기 창업팀들을 지원하는 대기업, 기관 등의 독립 부스였다.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 아산나눔재단, GS에너지 등의 독립 부스에서 만난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삼총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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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일본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센터는 네 번째 글로벌 R&D 조직으로, 일본 시장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DDR 메모리 컨트롤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오픈엣지는 국내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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